이번 사업은 타지 청년들이 천안 소재 기업에 취업하거나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기숙소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천안시 소재 기업에 면접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입사가 확정되어 천안으로의 전입을 준비 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다른 지역 청년이다.
구체적으로 면접 예정자에게는 1인 1실 기준의 숙소를 1박 지원하며, 입사가 확정된 청년에게는 최대 3개월까지 숙소를 지원하여 초기 정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신청은 천안청년센터 이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시는 신청자 중 자체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청년 단기숙소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청년들이 천안에서 꿈을 펼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정착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 친화적인 맞춤형 정책을 다각도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