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부인’ 김자영 전 아나운서는 누구
2025-06-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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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종결 부부’로 한때 화제... 결혼 23년 만인 2014년 이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총리로 내정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김자영 전 KBS 아나운서와 이혼한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 수석 최고위원과 김 전 아나운서는 1993년 결혼해 23년간 부부로 지냈지만 2014년 12월 이혼했다. 김 전 아나운서가 2014년 10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개월 후 김 수석 최고위원이 이혼에 합의하면서 법원 조정을 통해 이혼이 성립됐다.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스펙 종결 부부’로 관심을 끈 바 있다. 김 수석 최고위원은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컬럼비아대에서 국제정치학을,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행정학을, 칭화대 로스쿨에서 중국법을, 럿거스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법무 박사를 전공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서울대에서 영어영문학을,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서강대 언론대학원, 보스턴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도 공부했다.
2006년 당시 김 전 아나운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혼설에 대해 "저희 부부 오히려 너무 행복해 죄송할 지경"이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8년 후인 2014년 결국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됐다.
김 전 아나운서는 1987년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해 ‘가족오락관’, ‘세계의 유행음악’, ‘남북은 하나’, ‘부모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뉴스, 시사토론, 교육·음악 방송을 진행하고 오락 프로그램 MC로 활동했다. 또한 'KBS 한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 업무를 진행했다. 방송사를 그만둔 뒤엔 CEO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코칭, 위기관리 등 조직내 소통에 대해 강의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아나운서학부 학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조직 구성원의 성과 향상과 행복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피플앤비즈니스에서 교수를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 나시오날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초등학생 때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 ‘뛰면서도 사랑할 시간은 많습니다’, ‘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