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도 완성”…세종 민심, 통합의 시대를 뚫고 외치다

2025-06-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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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본투표 전국 상위권…세종 득표율 55.62%
“행정수도 역할 강화” 시민의 집단적 의지 반영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는 캠프 관계자들 / 민주당 세종시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는 캠프 관계자들 / 민주당 세종시당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역대 최다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되며, 세종시의 높은 투표율과 지지율이 선거 승리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5월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41.1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34.74%)을 크게 웃돌았다. 본투표 역시 6월 3일 기준 82.9%로 전국 평균인 79.4%를 상회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55.62%로 전국 4위에 오르며, 세종이 중부권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세종 시민의 높은 참여와 지지는 단순한 투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진짜 수도 완성’이라는 정책적 염원과 수도권 집중 해소,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과제를 향한 집단적 의지가 응축된 결과다. 세종이 단순한 도시가 아닌 국정 운영의 중심지로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분명한 메시지가 표심에 담겼다.

강준현 의원 / 민주당 세종시당
강준현 의원 / 민주당 세종시당

세종시당은 이에 화답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응답 투어’를 재개하고 국정 전반에 세종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세종시민의 뜨거운 지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진짜 대한민국’ 완성을 위한 여정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총 17,287,513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세종 시민의 압도적 지지와 염원이 승리를 견인한 바탕에는 세종시가 향후 국정 운영에서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라는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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