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이 60%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
2025-06-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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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점 1.66달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파이코인 전망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Pi Coin) 가격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약 60%에 달하는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최근 파이코인 반등 기대감이 생겨난 건 파이 네트워크의 2단계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소문 때문이다. 공식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 내에서는 해당 일정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1.66달러였던 지난 5월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4일(한국 시각) 오후 4시 37분 기준 0.6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단, 거래량 측면에서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최근 몇 주 사이 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와이코프 이론(Wyckoff Theory)에서 말하는 매집 구간(accumulation phase)의 특징과 유사하다.
또 다른 기술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는 30 수준의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했으며, MACD 역시 가격 하락과 반대로 상승하는 강세 다이버전스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신호들은 가격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 선까지 약 60%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이 코어 팀도 최근 공식 게시물을 통해 현재 1단계 마이그레이션 대상자들의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2단계에서는 추천 보너스나 KYC 인증을 완료한 팀원들의 채굴 보상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정기적인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추가 보상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가격 상승 기대와는 달리, 공급 측면에서는 부정적 요인이 존재한다. 앞으로 1년 동안 15억 개 이상의 파이코인이 잠금 해제될 예정이다. 이는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공급 과잉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가격 반등이 가능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이 주요 거래소 상장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2단계 마이그레이션이 단기적인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