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조선대, 폐자원에서 미래 에너지 찾는다~국가 공모사업 유일 선정

2025-06-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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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120억원 투입…에너지 폐기물 자원화 50% 달성 목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조선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재순환 연구가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에서 광주는 수도권 외 13개 권역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지역 중심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조성하고, 산업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광주시와 조선대는 향후 7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폐에너지 자원의 재활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비 97억 원이 포함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며, 조선대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연구는 크게 ▲에너지 저장·변환 장치 폐기물의 재활용 기술 ▲재사용 가능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 ▲재활용 과정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고도화 기술 개발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폐자원 문제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재순환 기술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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