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유아교육”…전남도교육청, 통합교육 시범학교 첫 공개

2025-06-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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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유아교육”…전남도교육청, 통합교육 시범학교 첫 공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유보통합)의 실현을 위해 운영 중인 시범학교의 교육 현장을 6월 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남교육청이 6월 4일 꿈자람어린이집에서 영유아시범학교 공개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6월 4일 꿈자람어린이집에서 영유아시범학교 공개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양 꿈자람어린이집에서 열렸으며, 교사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수업을 참관하고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0~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놀이 중심 수업을 직접 살펴보며 수업 의도와 운영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어린이집 시설을 둘러보며 유보통합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꿈자람어린이집의 한 교사는 “현장을 공유하며 수업 구성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도내 5개 시범기관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유보통합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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