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까지’ 20개 계열사 총출동…딱 한번 '최대 반값' 소식 터졌다

2025-06-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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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18일간 역대 최대 규모 '롯데레드페스티벌' 개최
여름 대표 과일 수박(7∼9㎏ 미만), 투뿔 한우(100g) 최대 반값 할인

연중 단 한 번, 롯데그룹 전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롯데 유통군은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홈쇼핑은 물론,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웰푸드 등 무려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유통 전방위 할인전이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 뉴스1,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 뉴스1, 롯데마트 제공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최대 100만 원 환급 이벤트’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 한 번의 구매만으로도 롯데온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여기에 구매한 계열사 수가 많을수록 추가 응모 기회도 주어져, 다양한 채널을 이용할수록 혜택은 커진다. 그야말로 ‘딱 한 번’의 대규모 쇼핑 찬스다. 행사 기간도 예년보다 길어졌다. 기존 11일간 진행되던 일정이 올해는 무려 18일간으로 확대됐다.

특히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불황형 소비’를 반영해 실속 위주의 구성을 강화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7~9kg 미만)과 투뿔 한우(100g)를 최대 반값 할인된 시즌 최저가로 선보이고, 생연어와 랍스터도 각각 최대 50%, 40%까지 할인해 집밥 수요를 적극 겨냥했다.

‘다다익선’ 콘셉트도 강화됐다. 소용량 과자 40종 중 10개를 구매하면 5개를 추가로 증정해 총 15개를 1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구성은 물론, 국물 봉지라면은 2+1 특가, 만두·피자·핫도그·돈가스 등 간편식 제품은 1+1 혜택으로 마련됐다.

롯데백화점도 통 크게 나선다. 단일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멤버스카드 결제 기준으로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시시호시·더콘란샵의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아울렛은 10% 상품권 증정, 롯데백화점몰은 슈퍼 엘데이 행사를 통해 12% 중복 할인 쿠폰과 최대 10%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역대 최대 ‘롯데레드페스티벌’  / 롯데 제공
역대 최대 ‘롯데레드페스티벌’ / 롯데 제공

여름을 앞두고 냉방가전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가전 특별 할인전을 진행하고, 롯데웰푸드는 빙과류 기획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계절성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할인전 수준을 넘어 여가·문화·체험을 포괄하는 통합형 쇼핑 페스티벌로 확장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주요 테마파크 입장권을 최대 반값에 가까운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롯데문화재단은 ‘뮤지엄 가나’ 전시회 입장권을 단돈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딜’을 운영한다. 체험형 혜택까지 아우르며 오프라인 쇼핑과 문화 소비의 경계를 허문 셈이다.

이밖에도 롯데카드는 행사 기간 중 롯데멤버스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자이언츠 홈경기 관람권, L7 해운대 숙박권 등이 포함된 관람 패키지 응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여형 혜택도 확대했다.

박상욱 롯데 유통군HQ 신사업·마케팅 본부장은 “연중 단 한 번 열리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롯데그룹의 전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만큼,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진짜 쇼핑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마트가 오는 11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 1주차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 먹거리와 각종 생필품을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모델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신선 코너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 뉴스1,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오는 11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 1주차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 먹거리와 각종 생필품을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모델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신선 코너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 뉴스1, 롯데마트 제공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한 번만’, ‘모두 함께’라는 키워드로 대중성과 실속을 모두 겨냥했다. “이 정도면 진짜 작정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구성과 규모를 갖춘 이번 행사가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되는 품목은 단연 수박이다. 최근 몇 년간 기온 상승과 재배 비용 증가로 인해 가격 부담이 커진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수박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할인 행사는 소비자들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가족 단위로 대형 수박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은 만큼, 실속과 품질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무더위를 식혀줄 수박은 특유의 달고 시원한 맛 덕분에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선홍빛 과육 속에 촘촘히 박힌 수분은 입안에 청량감을 남기고, 씹을수록 퍼지는 단맛은 다른 과일과는 또 다른 만족감을 준다. 갓 자른 수박 한 조각은 마치 냉장고 속 한여름을 꺼내 든 듯한 시원함을 선사해, 야외 활동이나 캠핑, 가족 모임에서도 빠지지 않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수박을 고르고 있다 / 뉴스1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수박을 고르고 있다 / 뉴스1

수박은 단순히 맛있는 여름 과일을 넘어 건강에도 유익한 기능성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갈증 해소와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며, 천연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시트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 피부 보호, 심혈관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낮은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제격이라는 점 역시 소비자들이 수박을 꾸준히 찾는 이유 중 하나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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