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벌교 옥전마을, 달맞이꽃 물결 속 ‘쉼표’ 같은 길이 생겼다
2025-06-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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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벌교 옥전마을, 달맞이꽃 물결 속 ‘쉼표’ 같은 길이 생겼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보성군 벌교읍 옥전마을이 분홍빛 달맞이꽃으로 물든 산책길로 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꽃길은 전라남도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마을회관까지 약 470m 구간에 작은 쉼터와 함께 꾸며졌다. 걷는 이들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자, 주민들에겐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더해주는 상징적인 길이 됐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경관 개선 프로젝트로, 선정된 마을엔 3년간 총 1,500만 원이 지원된다. 옥전마을을 포함해 벌교읍에서는 현재 총 13개 마을이 이 사업을 통해 활력을 찾고 있다.
옥전마을의 꽃길은 단순한 경관을 넘어, 마을 공동체가 함께 가꾼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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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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