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첫날 서울 낮 28도…주말 날씨도 심상치 않다

2025-06-06 16:40

add remove print link

초여름 무더위 이어질 전망

현충일 연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북서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 / 뉴스1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 / 뉴스1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며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내외로 클 것으로 내다봤다. 7일과 8일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24도에서 32도, 24도에서 31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7일 29도, 8일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 소식도 있다. 7일 낮 경기 북서부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예보돼 있다. 같은 날 늦은 밤부터 8일 오후 사이에는제주도에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후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5~20mm가량의 소나기가 내릴가능성도 있다.

강풍도 주의해야 한다. 6일 오후부터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시속 55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산지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 내외까지 이를 수 있다. 이로인해 강원 북부 산지와 북부 동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말에도 더위는 이어진다. 9일(일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덥겠고, 서울 31도, 대구 32도 등 낮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도 15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다만 오후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15mm 안팎이다. 월요일인 10일 역시 맑은 가운데 전국이 2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