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관리가 습관인 모델 한혜진도 살면서 처음…“너무 무섭고 두렵다”
2025-06-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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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로 잡는 얼굴 비대칭의 비밀
42세 모델의 놀라운 얼굴 변화 비법
모델 한혜진이 생애 처음으로 침 치료를 통해 안면 비대칭 개선에 도전해 눈에 띄는 변화를 체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그녀가 직접 한의원을 방문해 안면 침 치료를 받는 모습이 공개되며, 침술의 미용적 효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혜진은 영상에서 노화와 관련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요즘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느낌이다. 여기에 오면 미인이 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기대와 불안을 안고 한의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42년 동안 한 번도 침을 맞아본 적이 없다. 너무 무섭고 두렵다”며 치료를 앞두고 긴장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접수 단계에서 ‘노화’를 비롯해 허리 통증, 거북목 증후군, 슬개골 연골연화증까지 적어내는 모습은 진지함 속 유쾌함을 더했다.

진료 과정에서는 그녀의 꾸준한 생활 습관도 드러났다. 평소 하루 2~3시간씩 운동을 하고, 아침 7시에 기상하는 등 건강한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한의사는 이에 대해 “42세에 이 정도 건강 상태면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정작 한혜진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얼굴의 비대칭이었다.
한의사는 문진과 관찰을 통해 “왼쪽 뺨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평생 왼쪽으로만 씹는다. 웃을 때도 왼쪽 근육을 더 많이 쓰는 습관이 있다”며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얼굴 비대칭 문제임을 인정했다. 실제로 양쪽 얼굴의 볼륨과 균형을 비교하자 그 차이가 생각보다 뚜렷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얼굴의 비대칭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된 치료법은 안면 침 치료였다. 한의사는 “안면침만 30년 해왔다”며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침술을 처음 접하는 한혜진은 여전히 두려움을 내비쳤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치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침은 목부터 머리까지 주요 부위에 놓였으며, 약 20분 뒤 제거된 후 한혜진의 얼굴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달라진 귓불의 높이와 입꼬리를 확인한 그녀는 “어떻게 20분 만에 이렇게 되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필러나 보형물 등 인위적인 시술밖에 없다고 여겨왔던 만큼, 침술을 통한 자연스러운 개선 효과는 새로운 발견이었다.
한혜진은 “침으로도 얼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 신세계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짧은 시간 내의 변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근육의 긴장 완화와 혈류 개선, 그리고 반복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한쪽 근육의 과사용을 조절하는 침술의 원리 덕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