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직장운동팀 육성에 9억9천만 원 국비 확보~육상·태권도 새출발
2025-06-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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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모에 20개 팀 선정…경기력 향상 기대
목포대 육상팀·동신대 태권도팀 창단 지원 확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및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서 9억 9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남 지역 8개 기관 소속 20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체육 인재 양성과 종목 다양화를 목표로, 창단이 필요한 종목에는 신규팀 설립비를, 기존팀에는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창단 지원 부문에는 국립목포대학교 육상팀과 동신대학교 태권도팀이 포함돼 각각 3년간 약 2억5천만 원과 1억3천900만 원을 나눠 지원받는다.
운영지원 분야에서는 전남도청을 비롯해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의 육상·하키·요트·유도·양궁·정구·볼링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됐으며, 한국전력공사의 럭비·육상팀도 대상에 올랐다. 이들 18개 팀에는 총 5억9천700만 원이 배정됐다.
지원금은 훈련 장비, 대회 출전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미경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국비 확보로 선수들이 실력 향상과 함께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