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부터 기다렸는데” 헤이즈, 공연 취소에 울분… 도대체 무슨 일? [전문]
2025-06-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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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도 못 하고 행사 취소된 헤이즈 상황
가수 헤이즈가 공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헤이즈는 8일 자신의 SNS에 “오늘 우리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던 ‘2025 MyK FESTA in 경주’ 공연이 취소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쉽고 속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부터 경주에 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들 만날 준비를 하고, 오늘 오후 4시 공연장에 도착해 여러분들을 만날 순간을 기다렸지만 현장 음향 시스템의 문제로 공연은 말할 것도 없이 리허설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만큼이나 오늘을 기다리고 기대하셨을 분들께 무거운 발걸음을 돌리게 해드려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멀지 않은 날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오늘 못다한 인사를 이렇게나마 전한다”고 덧붙였다.

‘2025 MyK FESTA in 경주’는 7~8일 열리는 대규모 한류 축제다. 당초 헤이즈는 첫날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 문제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팬들에게 대신 사과하게 된 것.
소속사 피네이션도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7일 예정되었던 '2025 마이케이 페스타 인 경주'에서 헤이즈 공연이 현지 공연팀의 음향 시스템 및 음향 장비 고장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알렸다.
한편, 헤이즈는 2014년 싱글*‘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감성과 음색으로 사랑받아온 아티스트다.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젠가’, ‘And July’, ‘돌아오지마’, ‘헤픈 우연’, ‘저 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헤이즈 인스타그램 글 전문
오늘 우리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던 MyK FESTA in 경주 공연이 취소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쉽고 속상합니다.
어제부터 경주에 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들 만날 준비를 하고, 오늘 오후 4시 공연장에 도착해 여러분들을 만날 순간을 기다렸지만 현장 음향 시스템의 문제로 공연은 말할 것도 없이 리허설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만큼이나 오늘을 기다리고 기대하셨을 분들께 무거운 발걸음을 돌리게 해드려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멀지 않은 날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오늘 못다한 인사를 이렇게나마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