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여행 중에도 꾸준히 지키는 식단 관리…'입 터짐' 방지하는 비결은?

2025-06-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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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도 놓치지 않는 건강한 식단 비결
숙소에서 만드는 건강한 한 끼의 힘

배우 신애라의 건강 관리 비결이 눈길을 끈다.

해외여행 중에는 일상에서 지키던 식습관이 쉽게 무너지기 마련이다. 현지의 다양한 음식과 불규칙한 일정, 외식 위주의 생활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에 소홀해진다. 하지만 배우 신애라는 독일 여행에서도 꾸준한 식단 관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를 통해 공개된 독일 여행기에서 그는 단순한 여행 기록을 넘어, 여행 중에도 건강을 놓치지 않는 습관을 보여줬다.

신애라 인스타그램
신애라 인스타그램

신애라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강연을 마친 뒤, 동생들과 함께 독일 곳곳을 여행하며 일정을 이어갔다. 그는 “작정하고 시간을 빼지 않으면 이런 기회는 잘 생기지 않는다”며 여행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도, 단지 즐기기 위한 여정이 아니라 일상처럼 건강한 루틴을 실천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가장 눈에 띈 점은 숙소 선택이다. 그는 호텔 대신 취사가 가능한 가정집을 숙소로 정했고,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 간 볶은 김치, 김, 쌀, 들기름, 황태채, 고추장 등으로 현지에서도 간단한 한식을 직접 해먹었다. 이는 단순한 절약이 아닌,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을 챙기려는 선택이었다.

신애라는 이전부터 “여행을 가면 아무렇게나 먹기 쉬운데, 숙소에서만큼은 건강하게 먹는 편”이라고 밝혀왔다. 특히 아침 식사 전에는 반드시 과일을 먼저 먹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한다. “과일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고, 소화가 잘되며 포만감이 생겨 폭식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과일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공복감을 완화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아침 식사 전 섭취에 적합하다.

그가 챙겨간 식재료도 눈길을 끈다. 황태채는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 함량이 낮아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식재료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외식을 하며 단백질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황태는 가볍고 보관이 쉬워 좋은 대안이 된다. 김과 볶은 김치는 짭조름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면서도 최소한의 조리로 바로 먹을 수 있어 바쁜 일정 중에도 유용하다. 들기름은 고소한 풍미를 더할 뿐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여행지에서 현지 음식을 즐기되,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공간과 식재료를 갖추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고지방·고염분 식단에 노출되기 쉬운 해외여행에서는 간단한 재료를 준비해 숙소에서라도 몸에 맞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일정에 맞춰 일정한 식사 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신애라 인스타그램
신애라 인스타그램

전문가들 역시 여행 중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해외에서는 낯선 재료나 조리법 때문에 위장 장애나 탈수,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문제가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40대 이후라면, 급격한 체중 변화나 짠 음식 위주의 식사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거나 체내 염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애라의 식단 관리 방식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 몸에 맞는 작은 습관'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여행 중에도 자신이 자주 먹는 재료 몇 가지를 챙겨가고, 매끼 모두 완벽하게 먹지 않더라도 아침 한 끼만이라도 컨트롤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은 장기 여행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런 실천은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신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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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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