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예술고생,유럽 음악 심장부서 현장 수업 한다

2025-06-0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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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 음악문화 체험길 나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의 음악 전공 고등학생들이 클래식의 본산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현장 중심의 예술 체험에 나선다.

독일·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될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문화·예술 분야(음악) 참가 학생들이 8일 광주 염주 체육관 앞에서 출발 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독일·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될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문화·예술 분야(음악) 참가 학생들이 8일 광주 염주 체육관 앞에서 출발 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6월 8일부터 16일까지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 문화예술 탐방(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술계열 고등학생 16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유럽의 고전음악 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학생들의 국제 감각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베를린부터 빈까지…현지 연주·멘토링·오페라 관람

탐방단은 베를린과 빈을 중심으로 유럽 음악 명문대학 방문, 전공별 마스터클래스, 오페라 관람, 문화유산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독일·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될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문화·예술 분야(음악) 참가 학생들이 지난 5월 28일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민주화운동 카드 섹션을 연습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독일·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될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문화·예술 분야(음악) 참가 학생들이 지난 5월 28일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민주화운동 카드 섹션을 연습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특히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과 국립 빈 음악대학에서 진행되는 현지 교수진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프치히 바흐 박물관, 슈만과 멘델스존의 흔적이 남아 있는 박물관을 둘러보는 시간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빈 오페라하우스에서의 연주회 참여, 유학생과의 진로 멘토링, 현지 예술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음악 외적으로도 폭넓은 경험을 쌓는다.

◆5·18 정신 알리는 문화 외교 활동도

학생들은 음악 탐방 외에도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K-POP 거리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술은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를 체험하고 예술가로서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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