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영진전문대학교, 제2회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개최
2025-06-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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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대상은 구미에서 쏘아올린 도전팀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7일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2회 평생학습반(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나의 이야기, 우리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성인학습자들이 대학생활 속에서 겪은 감동과 극복의 여정을 글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80명의 성인학습자가 3~5인으로 구성된 25개팀으로 참가해 △나의 캠퍼스 첫 페이지 △내 인생의 전환점 △실패해도 괜찮아 △캠퍼스의 웃음과 눈물 등 소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수기를 응모했다.
영예의 대상은 사회복지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순식(54)·고재경(51), 박희숙(49) 씨로 구성된 ‘구미에서 쏘아올린 도전’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수기에서 오랜 시간 배움을 품고 살던 세 여성이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에 입학하며 겪은 설렘과 고난,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대구까지 통학해야 하는 부담, 가사와 일, 육아를 병행하며 맞이한 지치고 고된 하루들 속에서도 이들은 서로를 다독이고 응원하며 끝내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꽃피웠다.
최우수상은 ‘꽃보다 여대생’ 팀(보건의료행정과 2학년, 서강명·권정희·안순희) , ‘삼울림’ 팀(사회복지과 2학년, 도승희·정해숙·박귀려)이 각각 차지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성인학습자들의 이야기는 평생학습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진정한 교육의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