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생활문해교육 지원 본격화

2025-06-0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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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생활문해교육 지원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춘문)이 디지털 환경 속 학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사 파견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진흥원은 올해 총 10개 기관을 디지털·생활문해교육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6월부터 강사 지원에 나섰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이 어려운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다. 올해는 기존 운영기관 8곳에 더해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과 인애종합사회복지관 2곳이 신규 지정됐다. 신규 기관에는 별도의 현판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폰부터 금융문해까지 실생활 밀착 교육

파견 강사는 진흥원이 직접 양성한 전문 인력으로, 이들은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이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교육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나은행 광주점과 연계해 현장 체험형 ‘디지털 금융문해교육’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일상에서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돕는다.

교육 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각 기관별로 1명의 강사가 배정된다.

◆지역 대표 문해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이춘문 원장은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육 소외계층이 뒤처지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문해교육기관으로서 디지털·생활문해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재단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전국 단위 디지털 문해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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