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대반동, 해양 여가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2025-06-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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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대반동, 해양 여가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목포시가 대반동 해안 일대를 새로운 해양 여가 공간으로 개방했다. 해양산책로, 광장, 낚시터 등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수제선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약 7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총면적 1,357㎡ 규모의 광장과 207m 길이의 해상산책로, 130m 낚시터, 야간 경관조명 등이 설치되어 있다.

공사는 2023년 10월에 시작되어 올해 3월 마무리됐으며, 5월부터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됐다.

◆낚시 명소 부상… 해양관광 기대감↑

목포 대반동 일대는 최근 연안정비, 스카이워크 확장 등으로 주목받아왔으며, 이번 친수시설 완공으로 해양 관광지로서 입지를 더욱 다졌다.

특히 목포 대부분 해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낚시가 제한된 만큼, 새로 조성된 낚시터는 낚시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개방으로 시민들의 여가생활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포 바다의 매력을 더욱 살려 해양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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