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주소윤 대학원생, 한국부식방식학회·한국표면공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2025-06-1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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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의료용 금속소재 가능성 제시... 두 학회서 모두 수상 영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치과재료학교실 주소윤 대학원생(지도교수 최한철)이 지난 5월 두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며 연구역량을 입증했다.

조선대 주소윤 대학원생
조선대 주소윤 대학원생

주소윤 학생은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터에서 열린 ‘2025 한국부식방식학회 춘계학술대회’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 참가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사업과 MRC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한국부식방식학회에서는 “다기능 원소로 치환된 다이옵사이드 나노입자를 도핑한 Ti 합금 PEO 코팅 필름의 부식 거동”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조성이 다른 Ti 합금에 다이옵사이드를 도핑한 PEO(Plasma Electrolytic Oxidation) 처리를 통해, 합금의 내식성과 표면특성을 향상시키고자 한 것으로, 차세대 합금 개발 가능성과 함께 의료용 임플란트 분야에서의 실용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한, 한국표면공학회에서는 “다기능성 원소를 함유한 졸-겔 유래 다이옵사이드 나노입자코팅의 표면특성”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졸-겔 공정으로 합성한 다이옵사이드 나노입자를 Ti 기반 합금 표면에 코팅해 표면 거칠기, 기공 구조, 젖음성, 생체적합성 등의 향상 정도를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의료용 금속소재의 기능성 표면 개질 전략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했다.

주소윤 학생은 “최한철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체재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임상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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