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6·10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민주주의, 실천으로 지키겠다”

2025-06-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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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6·10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민주주의, 실천으로 지키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10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민주 열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더 단단한 민주주의 실현을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을 담은 노래 ‘그날이 오면’을 제창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을 담은 노래 ‘그날이 오면’을 제창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고 박종철 열사 등을 추모하며 전시관을 둘러봤다.

그는 “6·10항쟁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역사의 중요한 고리”라며 “대통령 직선제라는 중대한 변화를 이끈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민주화운동기념관,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우원식 국회의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우원식 국회의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함께 문을 연 민주화운동기념관은 과거 ‘남영동 대공분실’로 알려진 곳으로, 군사정권 시절 국가폭력의 상징이던 장소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 은폐 시도가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졌던 만큼,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강 시장은 “수많은 민주 열사들의 희생 위에 민주주의가 서 있다”며 “그 정신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광주, 27일 금남로서 기념 문화제 열려

광주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6·10민주항쟁 기념 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민주주의를 향한 광주 시민들의 염원이 다시 한 번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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