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각목 든 남성이 다른 남성 강제로 차에 태워, 피해자 살려달라 애원”

2025-06-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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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사건 벌인 일당 3명 천안서 검거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아파트단지 자료 사진.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사진이다. 10일 오전 11시 55분쯤 '청주시 영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젊은 남자 2명이 한 남자를 강제로 차량에 태우고 갔다. 2명 중 한명은 각목을 들고 있었고 폭행당하던 남자가 살려달라고 했다'라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이 발생된 해당 아파트는 피해자 거주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한 수배를 내리고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아파트단지 자료 사진.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사진이다. 10일 오전 11시 55분쯤 "청주시 영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젊은 남자 2명이 한 남자를 강제로 차량에 태우고 갔다. 2명 중 한명은 각목을 들고 있었고 폭행당하던 남자가 살려달라고 했다"라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이 발생된 해당 아파트는 피해자 거주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한 수배를 내리고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뉴스1

충북 청주에서 차량을 이용한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청주시 영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젊은 남자들이 한 남자를 강제로 차량에 태우고 갔다. 이 중 한명은 각목을 들고 있었고 폭행당하던 남자가 살려달라고 했다"라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한 수배를 내리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자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최선을 다해 추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남성 3명이 다른 남성 1명을 차량에 태워 충남 천안까지 끌고 갔다가 2시간여 만에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아파트는 피해자 A 씨(20대)의 거주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차량 납치극을 벌인 일당은 모두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3분쯤 충남 천안의 한 건물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해 내부에 탑승해 있던 피의자 3명을 납치·감금 혐의로 모두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A 씨 역시 당시 차량에 타고 있었으며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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