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임직원 대상 ‘존중 문화 확산 교육’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일 공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공사와 자회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상호 존중 문화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직 내 권위주의 문화를 없애고, 수평적 소통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더부터 실천하는 조직문화 변화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임원과 부서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중심이었으며, 오후에는 일반 직원과 자회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강의를 맡은 최민아 강사는 직장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갑질 사례들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며 존중 문화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속적인 예방활동 계획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갑질은 개인 문제가 아닌 조직 전반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예방 교육과 인권 보호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GPA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제도 개선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