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광주 광산구·중국 광저우시 판위구와 “교류협력” 강화

2025-06-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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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교수 프로그램과 학생 교류, 지식 공유 및 협업 활성화” 논의
박상철 총장, “RISE ‘글로벌 오픈 캠퍼스 사업’과 연계해 교류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 중국 광저우시 판위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교류 협력 강화는 물론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6월 10일 오후 총장실에서 중국 광저우시 판위구 당력명(唐力明) 조직부 부장을 비롯한 6명의 교류단, 광주 광산구 정찬영 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한 방문단을 접견하고 환담했다.

정찬영 문화교육국장은 “중국 광저우시 판위구는 자동차 제조업 등의 산업시설과 대학들이 집중된 지자체로, 판위구 교류단이 ‘평동공단을 비롯한 산업시설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향을 표명해 호남대학교를 선정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도 “우리대학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RISE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라이즈 단위 과제 중 글로벌 오픈 캠퍼스 사업은 해외 대학과 교류 및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는 것인데, 광산구와 협력하여 각종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광산구와 판위구 사이 교류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박상철 총장과 당력명 광저우시 판위구 조직부 부장 일행, 광산구 관계자들은 ▲교환 교수 프로그램과 학생 교류를 통한 양국 간 학문적 협력과 문화적 교류 증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교수들 간의 지식 공유 및 협업 활성화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광저우시 판위구 교류단 일행은 호남대 캠퍼스와 기계자동차공학과, 스포츠레저학과의 교육시설 및 학과 실습실을 둘러봤다.

중국 광저우시 판위구는 광저우시 중남부, 주강(珠江) 삼각주 중부 하천망 지대에 위치하며, 웨강아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에 속해 있다. 판위구에는 광저우 대학성 내 중산대학, 화남이공대학, 화남사범대학 등 215개의 고등교육시설(국립 175개, 사립 40개)이 자리 잡고 있어, 호남대학교 학생과 교수들이 중국의 유수 대학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학문적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중국의 우수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간 교육 및 문화적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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