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직업계고 학생들, 극락친수공원서 환경정화 활동 펼쳐

2025-06-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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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지역사회 돕는 청소년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의 직업계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봉사단이 광주 극락친수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0일 광주 극락친수공원 일대에서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을 벌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0일 광주 극락친수공원 일대에서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을 벌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들은 지난 10일 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하며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과 학생 봉사자,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환경정화 활동 이후에는 지난해 봉사단들이 펼친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복지시설 환경 개선, 주택 개보수, 도배, 전등 교체, 건강 체크, 미용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0일 광주 극락친수공원에서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다드림' 소속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0일 광주 극락친수공원에서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다드림' 소속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배운 기술로 실천하는 나눔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은 2022년 출범한 이후 4년째 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 광주 지역 11개 직업계고에서 21개 봉사단이 참여 중이며,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이나 다자녀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0일 광주 극락친수공원 일대에서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0일 광주 극락친수공원 일대에서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특히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봉사단 ‘라이트솔트’는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10차례 이상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술을 나눔으로 연결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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