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조선산업 관계자들,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기술교육 현장 찾아
2025-06-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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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인재 양성 모델에 주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페루 조선산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조선 기술력과 인재 양성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지식공유프로그램(KSP)의 일환으로, 양국 간 조선 분야 기술협력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조선과 자동차 분야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실무 중심 교육과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 양성 체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양국 간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글로벌 교육 협력 강화 기대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페루와 조선 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국제기술협력과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탁경주 학장은 “우리나라의 기술교육 경험이 페루 조선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캠퍼스는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을 위한 특수용접 과정도 운영 중이다. 오는 8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기술 역량 향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