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KF-16 전투기, 알래스카서 훈련 중 파손 “조종사 2명 비상탈출”

2025-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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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F-16 전투기, 알래스카서 훈련 중 파손

한국 KF-16 전투기 1대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훈련 중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F-16 전투기 자료 사진 / 공군 제공
KF-16 전투기 자료 사진 / 공군 제공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 중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연합훈련에 참가했던 KF-16 전투기가 이륙 도중 추락해 파손됐다. 파손 정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전투기는 복좌형으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조종사들은 비상 탈출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 중인 공군 KF-16 전투기 1대가 이날 오전 9시 2분쯤(한국 시각) 미 공군 아일슨 기지에서 이륙 활주 중 비상탈출 상황이 발생했다”며 “비상탈출한 조종사 2명은 무사하며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공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는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공중전투훈련으로, 우리 공군은 지난 2013년부터 해당 훈련에 참가해왔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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