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 만에 10억 원 매출 달성…인도서 난리 난 '한국 국민 간식' 정체
2025-06-14 12:00
add remove print link
인도 사람들도 사랑하는 한국 국민 간식

인도에서 출시 3개월 만에 무려 약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한국의 국민 간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지난 3월 아이스크림 '돼지바'를 현지화해 개량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롯데월푸드에 따르면 크런치바(돼지바)는 인도에서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 루피(약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출시한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월드콘'보다 약 6배 높은 수치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품인 크런치바는 가격이 60루피(약 1000원)로 현지의 일반적인 아이스바 판매 가격(20∼30루피)의 2∼3배 정도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에서 아이스크림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인도 빙과 법인 1분기 매출은 46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4%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에는 약 50억 루피를 들인 인도 푸네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생산 능력도 확대했다. 크런치바는 푸네 신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현재 9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푸네 신공장은 오는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2017년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하브모어를 인수해 인도 빙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건과 법인인 롯데인디아와 빙과법인인 롯데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롯데인디아를 출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 크런치바로 판매되는 돼지바는 롯데웰푸드(옛 롯데푸드)가 1983년에 출시한 한국의 대표적인 바형 아이스크림이다. 1983년이 돼지띠 해였던 점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당시 롯데푸드 사장 김규식 씨가 풍성함과 복을 상징하는 돼지 이미지를 제안해 제품명으로 채택됐다.
돼지바는 출시 초기에는 사내외에서 이름에 대한 반대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시 6개월 만에 대성공을 거두며 한국의 대표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돼지바는 바닐라 맛 샤베트에 딸기 시럽이 들어가고 겉면은 초콜릿 코팅과 크런치 쿠키로 마무리된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1996년부터 딸기 시럽과 블랙 크런치 쿠키가 추가되며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돼지바는 단순한 아이스크림을 넘어 한국인의 추억과 문화를 담은 상징적인 디저트로 사랑받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