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체계적 활용 나선다
2025-06-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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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착수보고회 열고 본격 논의 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역사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도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연구회’는 최근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남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리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원과 관계기관이 참석해 연구 방향과 추진 과제 등을 공유했으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과 정책 연계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전남만의 역사 콘텐츠 발굴 목표
이번 연구는 전라남도가 보유한 이순신 관련 자원의 현황을 조사하고, 타 지역 사례를 비교·분석해 전남만의 독창적인 역사 콘텐츠 개발과 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연구원이 올해 말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회를 이끄는 김화신 의원은 “전남은 명량대첩과 노량해전의 현장이자 충무공의 정신이 깃든 땅”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전남의 정체성을 살리고, 미래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전남의 문화정책 속에 녹여내고,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