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손에 쥔 따뜻한 마음…세종 어린이집, 생필품 기부로 나눔 실천
2025-06-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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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솔어린이집 원아·학부모·교사 함께 참여한 기부 활동
생필품, 한부모 가정·독거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어린이집 원아들이 가족, 교사들과 함께 마련한 생필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신우·김지원)는 세종큰솔어린이집(원장 박소정)이 11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백미, 라면, 티슈 등 실생활에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원아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아 준비한 것이다.
새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에 기부된 생필품을 관내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소정 원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새롬동장은 “아이들과 함께한 기부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들의 따뜻한 정성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큰솔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