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쳤다…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1위는 바로 '이곳'

2025-06-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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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여름, 떠나고 싶은 핫플레이스는?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서 대한민국 여행객들의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 순위를 발표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자 이에 대비해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아고다는 대한민국 여행객들이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로 단거리 해외 여행지를 선택하는 추세라고 11일 전했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긴 장마가 예측됨에 따라 많은 여행객들이 여름휴가 일정을 앞당겨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여행객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 순위 / 아고다 제공
대한민국 여행객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 순위 / 아고다 제공

아고다는 2025년 6월과 7월 체크인을 기준으로 한 숙소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행객들의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 순위를 공개했다. 특히 베트남과 일본 여행에 대한 대한민국 여행객들의 높은 선호도가 그대로 반영됐다. 5위는 베트남 다낭, 4위는 일본 오사카였으며 3위는 일본 후쿠오카,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 대망의 1위는 베트남 나트랑이었다.

아고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대한민국은 베트남과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시장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는 전년대비 각각 '212%', '207%'의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한 영향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여행객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 순위 / 아고다 제공
대한민국 여행객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 순위 / 아고다 제공

그렇다면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곳은 어딜까? 바로 제주도다. 2위는 서울, 3위는 부산, 4위는 속초, 5위는 강릉이다. 여기서 속초와 강릉은 2024년 말 동해선 개통 이후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여름철 주요 휴가지로 급부상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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