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중심지 되어야”

2025-06-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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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부, 광주·전남 혁신도시 유치 최적지”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계획에 발맞춰 해당 부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 더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인 만큼, 에너지 수도 전남이 새로운 전환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이미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위치한 에너지 중심지다. 기후에너지부 유치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형 에너지 전환 모델, 국가정책으로 확산 목표

전남도는 이미 해상풍력, 태양광, 블루카본 조성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OP33 유치를 목표로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과 해양 탄소흡수원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전남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핵심지로 자리 잡은 만큼, 기후에너지부가 전남에 들어서면 국가 에너지 전환 전략을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전남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국가정책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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