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끝에 반등 신호?… 암호화폐 파이코인, 2.74달러 향한 질주 시작되나”

2025-06-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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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간 변동성이 급격히 줄어들며 0.64달러 부근서 횡보 중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Pi Coin) 가격이 기술적 지표상 강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Pi Coin) 상승세 관련 이미지
가상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Pi Coin) 상승세 관련 이미지

파이코인은 최근 몇 주간 변동성이 급격히 줄어들며 가격이 0.64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는 주요 지지선 상에서 삼중바닥(triple bottom) 패턴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패턴은 일반적으로 강한 상승 전환의 신호로 해석되며, 이번 경우 최대 3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와 평균 진폭 지표(ATR: Average True Range) 등 대표적인 변동성 지표들이 공통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ATR은 지난달 7일 이후 최저치인 0.0136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시장의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볼린저 밴드가 수축한 이후에는 강한 방향성 돌파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사이에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고, 이후 파이 네트워크 가격은 급등한 바 있다.

11일(한국 시각)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가격은 여덟 시간봉 기준으로 삼중바닥 패턴을 완성했으며, 이 패턴의 넥라인은 1.67달러에 형성돼 있다. 해당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이론적 목표가는 2.74달러가 된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상승 폭이다. 다만, 지난달 21일 형성된 고점인 0.86달러와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 그리고 최고점인 1.6715달러가 중간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도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가격이 하락하는 와중에 모멘텀 지표들이 오히려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강세 다이버전스'가 포착됐다. 이는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방향 전환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이러한 강세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삼중바닥 패턴 하단인 0.6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상승 전망은 무효화된다. 해당 지지선이 붕괴되면 파이코인의 가격은 사상 최저치인 0.40달러 수준까지 30%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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