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이소에도 없는 건데…CU가 최초로 도입한 '이 기계', 역대급이다

2025-06-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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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로 만나는 일상 속 특별한 경험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자료사진. / VTT Studio-shutterstock.com
자료사진. / VTT Studio-shutterstock.com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기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바로 '타투 키오스크'에 대한 소식이다.

CU는 타투 키오스크를 업계 최초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계는 최근 날개를 달고 급속 성장 중인 다이소는 물론 국내 어떤 편의점에서도 시도되지 않았던 신개념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직접 간편하게 셀프 타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CU는 이미 스무디 머신, 캡슐 토이 등 비일상적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머무는 편의점'전략을 펼쳐 왔으며, 이번엔 한층 더 개성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해당 타투 키오스크는 지난 10일 CU명동역점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 우선 설치됐다. 두 곳 모두 유동 인구가 많고 외국인 비율도 높은 핵심 상권이라는 점에서 체험형 서비스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CU는 향후 주요 번화가와 관광지, 젊은 소비자층이 몰리는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타투 키오스크 설치 매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 '타투 키오스크'. / CU 제공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 '타투 키오스크'. / CU 제공

기기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약 100여 종의 타투 도안 중 하나를 선택하고, 전용 픽서를 피부에 바른 뒤 롤러를 이용해 도안을 피부에 전사시키면 1~2초 만에 타투가 완성된다. 도안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기 내 화면을 통해 사용 방법이 친절히 안내되며, 잉크는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는 화장품용 안료를 사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유지기간은 약 2일이며, 비누로 쉽게 지울 수 있어 메이크업의 일부로도 활용 가능하다.

CU 편의점 '타투 키오스크'. / CU 제공
CU 편의점 '타투 키오스크'. / CU 제공
CU 매장에 설치된 '타투 키오스크'. / CU 제공
CU 매장에 설치된 '타투 키오스크'. / CU 제공

출시를 기념해 기본 이용 요금 4000원에서 25% 할인된 3000원에 제공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일회성 체험이 가능한 가격대로 책정돼 접근성이 높고, 개성을 표현하려는 10~30대 소비자들에게 특히 높은 반응이 기대된다.

이번 타투 키오스크 도입은 편의점 간 경쟁뿐 아니라 다이소, 올리브영 등 유통 전반의 구도에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이소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뷰티 용품군을 빠르게 확장하며 매출과 점포당 수익률을 모두 끌어올리고 있고, 온라인 배송까지 강화하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맞서 CU를 비롯한 편의점 브랜드들도 헬스·뷰티 상품군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5000원 이하의 가성비 화장품, 소용량 건강기능식품 등을 앞세워 전 연령층을 공략 중이다.

유튜브, 14F 일사에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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