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캄보디아서 아세안 시장 개척 본격화 나서
2025-06-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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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네트워크 확대 위한 현지 외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가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한인사회와 교류하고, 현지 주요 인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첫 일정으로 김 지사는 아시아 한인사회 대표들이 모이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한상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전남도와 아시아 한인사회 간 협력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장과 만나 관광·문화·경제 분야 협력 논의도 이어간다.
◆의료 협력·K-푸드 판촉으로 교류 넓힌다
전남도는 전남의사회, 캄보디아의사회와 함께 보건·의료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회담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술 공유와 전문 인력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남 K-푸드 판촉전’도 열린다. 캄보디아 최대 쇼핑몰에서 전남의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한국 식문화 홍보에 나선다.
김영록 지사는 “아세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소비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남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