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도 반했다… 한국 쇼핑 리스트에 들어간 뜻밖의 '아이템'

2025-06-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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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화장품 브랜드 유통 확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이른바 '한국 약국 쇼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약국을 향하고 있다. 진통제, 피부연고, 비타민C 등을 사기 위함이다. 특히 제약회사의 여드름 흉터 연고나 재생크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오롯이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로, 건강·미용(H&B)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17만 명으로, 2023년 61만 명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의료 관광과 뷰티 관광의 결합"이라며 "피부미용과 관련해 우리나라 의료 제품의 품질이 향상됐다고 판단하고 소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기능성과 고효능 성분을 고루 갖춘 의약품 기반의 제약사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약국은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에게 적합한 기능성 화장품 판매가 가능하다.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나 병의원 시술보다 기능성과 안정성이 담보된 제약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백화점, 면세점보다 믿을 수 있는 기능 중심 화장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약국 화장품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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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약사 화장품 브랜드는 약국을 시작으로 온라인몰, H&B 스토어, 홈쇼핑 등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 성분을 기반으로 ‘센텔리안24’ 브랜드에서 약 200여 종의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운영 중이며, 약국 전용 제품군 ‘마데카파마시아’를 통해 본격적인 약국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약국 전용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은 지난 4개월간 전국 약 1만 1000개 약국에 입고돼 27만 개가 소진됐고, 재주문률이 50%에 달하는 성과를 이뤘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유튜브, 림온 RIMON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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