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공동 주최, 학습노하우 공모전 성황리에 마무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초당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학년도 학습노하우 공모전 시상식’이 최근 동신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세 대학은 현재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이후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UCC) 구축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키우고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학습 노하우를 콘텐츠로 제작하며 자기주도 학습 전략, 동기 부여 방법, 시간 관리 비법 등을 창의적으로 담아냈다.

◆40명 참가, 다양한 형식의 학습 경험 공유

공모전에는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3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상은 동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박진 학생이 차지했다. 박진 학생은 “다양한 학교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에세이부터 동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학습 노하우를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교수학습센터 관계자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경험을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교육적으로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대학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기대

세 대학 교수학습센터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지역 대학 간 협력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신대학교 강지혜 센터장은 “앞으로도 창의적 학습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목포과학대학교 김경희 센터장과 초당대학교 오종욱 센터장 역시 지속적인 공동 프로그램 운영 의지를 전했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각 대학 교수학습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지역 대학 간 연대와 학습문화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