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프로필 사진 바꾸러 떠나는 전남 여행
2025-06-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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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진 명소 관방제림·윤제림·세량제·작천 부흥마을 추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엄마 카톡 프사 바꿔드리기’ 트렌드를 반영한 추천 여행지다.
전남의 추천 명소는 담양 관방제림, 보성 윤제림, 화순 세량제, 강진 작천 부흥마을. 각각 고유한 자연 풍광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푸른 숲길과 꽃밭 속 추억 만들기
담양 관방제림은 300년 이상 된 나무들이 만들어낸 숲길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 아래 부모님과 산책하며 푸른 자연 속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보성 윤제림은 33만㎡ 규모의 숲으로, 초여름이면 수국 4만 그루가 만개해 형형색색 꽃길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숲속 숙박시설도 마련돼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수의 고요함, 꽃길의 설렘

화순 세량제는 무등산 자락 깊숙한 곳에 자리한 저수지로, 잔잔한 호수와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진 작천 부흥마을에서는 이달 20일부터 ‘코끼리마늘꽃축제’가 열려 보랏빛 꽃밭이 장관을 이룬다.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다양한 꽃들과 포토존이 마련돼 사진 찍으며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부모님과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로 전남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