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살인사건 피의자 세종 도주…“입산·외출 자제, 수상자 즉시 신고” 당부

2025-06-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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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살해 후 세종 부강면 야산 도주 정황…경찰 수색 총력
드론·수색견 동원 수색 중…세종시 “시민 안전 위해 긴급 대응 중”

대구 살인사건 피의자 세종 도주<자료사짅> / 뉴스1
대구 살인사건 피의자 세종 도주<자료사짅> / 뉴스1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구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세종으로 도주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시민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종시와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경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으로 시작됐다. 피의자는 같은 날 새벽 택시를 타고 세종시 부강면 야산 인근에서 하차한 것으로 파악돼, 수사당국은 피의자의 은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

세종경찰청과 대구경찰청은 현재 드론, 수색견, 기동대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합동 수색을 진행 중이며, 북부서·남부서 등 지역 경찰서도 대응에 나선 상태다.

세종시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입산 및 외출 자제,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 금지 등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이 발견될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추후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적·치안적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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