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예술인의 무대, ‘담빛축제’로 열린다
2025-06-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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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예술인의 무대, ‘담빛축제’로 열린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는 6월 28일 담양의 대표 예술 축제인 ‘담빛축제’가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담양지회(회장 박성애)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향연으로 꾸며진다.
◆국악과 가요, 시화로 채우는 문화의 향기
메타세쿼이아길 인근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국악 공연부터 대금 독주, 전통무용, 트로트 무대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합장구의 국악 퍼포먼스, 청울림의 대금 연주, 강선영류 수건춤 등이 전통 예술의 멋을 선보이며, 담양 출신 트로트 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담양 문인들의 감성이 담긴 20여 점의 시화 작품도 전시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예술로 물드는 여름 오후
박성애 담양지회장은 “이번 담빛축제는 담양의 문화예술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공연과 전시를 통해 담양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는 전라남도와 담양군,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