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라이벌이었던 바로 그 선수…최근 전한 '이 소식'에 한국인들 주목
2025-06-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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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 지도자로 서다
한때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 구도에 있던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 아사다 마오가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아사다는 SNS를 통해 "기노시타 그룹에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을 신설했다", "지도자로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키노시타 그룹과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도자라는 위치에 서게 돼 책임감의 무게를 매일 느끼고 있다.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새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배움은 끝이 없다는 것을 믿는다"며 "각각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1990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출생해 일본에서 훌륭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세계선수권(ISU World Championships) 대회에서 2008년, 2010년, 2014년 3회 우승하며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많은 대회의 수상 경력을 남겼으며 2017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였던 김연아와의 라이벌로도 유명하다. 아사다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밀려 은메달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연합뉴스에 따르면 같은 해 일본항공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 기념식에서 "김연아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한 시대를 이끌어 기뻤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사다는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미래를 향한 날개를 펼 수 있는 선수들이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하며 게시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