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아니다… 청약 경쟁률 ‘확’ 오른 의외의 지역 (이유)
2025-06-13 15:23
add remove print link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2주 만에 완판
최근 충청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충청권의 신흥 산업벨트로 꼽히는 청주 · 천안 · 아산 등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잇달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가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주 만에 완판됐다. 천안에서는 3월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이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 역시 지난해 12월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가 2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토 중앙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 ·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 · 풍부한 일자리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청주·천안·아산 등은 국토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덕분에 서울은 물론 부산 등 전국 각지로 1~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KTX와 SRT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다. 청주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생활건강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충청권 신흥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청주·천안·아산 등은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며 “정주 인구의 소득 수준도 높은 만큼 이들 도시의 청약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HMG그룹은 이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1448가구(전용면적 59~112㎡)·2블록 993가구(전용면적 59~112㎡)·3블록 1508가구(전용면적 59~84㎡) 다. 이 중 1블록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이번에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