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97분' 월드컵 예선 가장 많이 뛴 선수 3위 이강인, 2위 조현우, 1위는…

2025-06-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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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월드컵 예선 가장 많이 뛴 선수 5위에 그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열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에서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열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에서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국 축구가 무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월드컵 예선(2·3차 예선)에서 가장 많이 뛴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가 누군지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국 축구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주인공은 무려 총 1397분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대한축구협회(협회장 정몽규)에 따르면 이번 예선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한 황인범이 가장 많은 시간 뛰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황인범은 월드컵 2·3차 예선에서 1397분을 뛰었다. 황인범은 한국이 치른 예선 16경기 가운데 부상으로 뛰지 못한 지난 3월 월드컵 3차 예선 오만과의 7차전을 제외한 1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대한민국의 황인범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대한민국의 황인범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황인범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 뛴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로는 조현우(1297분), 이강인(1235분), 이재성(1185분), 손흥민(1165분), 설영우(1138분)가 뒤를 이었다.

월드컵 3차 예선만 따지면 조현우(905분), 설영우(902분), 황인범(855분), 이강인(797분), 이재성(784분) 순이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3경기를 결장한 탓에 585분을 소화했다.

이번 월드컵 예선(2·3차 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가 누군지도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주인공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2차 예선에서 7골, 3차 예선에서 3골을 합해 총 10골을 터뜨리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전에서 A매치 51호 골을 기록하면서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제치고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4대 0으로 승리한 손흥민 등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4대 0으로 승리한 손흥민 등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로는 이강인과 이재성이 월드컵 2·3차 예선을 통틀어 나란히 5골을 넣었다. 오현규와 황희찬은 4골씩 보탰다. 배준호, 오세훈, 주민규는 2골씩을 넣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루기까지 총 63명의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가 2·3차 예선에 소집돼 승리를 위한 힘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여정을 마쳤다. 홍명보호는 이미 지난 6일 이라크와의 9차전 원정 경기 승리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쿠웨이트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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