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에나, 중부CC·세라지오GC 인수 통해 수도권~제주 골프 구축
2025-06-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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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네트워크의 확장, 더 시에나 그룹의 야심찬 전략
제주에서 수도권까지, 골프 코스의 새로운 변화

더 시에나 그룹은 중부CC와 세라지오GC 인수를 통해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연결되는 골프 네트워크 기반 확보에 나섰다.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 1호 골프장인 더 시에나 CC(구 제주 CC)를 비롯해 프레스티지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조트 및 골프레저 사업 전반에서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인수한 제주 CC는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제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 중이며, 한라산 중턱에 위치해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코스로 조성돼 있다. 약 60년의 역사를 지닌 골프장으로, 다양한 골프인들이 이용해 온 장소다.
더 시에나 그룹은 최근 여주 소재 세라지오GC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7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라지오GC의 잔금은 신한금융투자가 준비 중이다.

세라지오GC는 서울에서 50분 거리인 여주에 위치하며, 산지와 평야가 교차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자연의 언덕과 계곡, 능선을 그대로 살린 18홀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더 시에나 그룹은 수도권 프리미엄 골프장 중부CC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애경그룹과 오는 6월 20일 본 계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 인수가는 홀당 110억 원대로 알려졌으며, 잔금은 KB증권이 마련한다.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중부CC는 강남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입지로, 수준 높은 코스를 갖춘 골프장이다. 인수 이후에는 더 시에나 그룹이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와 수도권을 아우르는 골프장 운영을 통해 전국 단위 골프 인프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