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 해소 열쇠 쥔 현장 점검…교통인프라, 속도 낸다
2025-06-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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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점검
조원휘 의장 “시민 불편 줄이는 교통시설 적기 구축 총력”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13일 대전 유성구 일대의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도로 건설 현장과 장대교차로 입체화 예정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 의장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 현장에서 “이 도로는 단순한 연결 통로를 넘어 대전을 교통 허브 도시로 만드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터미널 완공 후 증가할 교통 수요를 고려해 조속한 사업 추진과 시민 불편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사업은 유성구 외삼동에서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약 6.6km 구간으로, 전체 공정률은 76.5%다.
이후 조 의장은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 예정지를 찾았다. 해당 사업은 유성지역의 대표적 병목지점을 개선하기 위한 숙원 사업으로, 기존 평면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전환하는 계획이 수립돼 있다.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의장은 “장대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는 곳”이라며 “설계가 신속히 마무리되고 원활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유성권역 주요 교통 인프라가 적기에 조성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조 의장은 “유성복합터미널과 BRT 연결도로는 대전과 세종을 잇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이라며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