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보물 '춘천 칠층석탑'에 매직으로 낙서한 60대 검찰 송치

2025-06-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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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춘천 칠층석탑

강원도 춘천에서 문화재 낙서 사건이 발생했다. 1963년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춘천 칠층석탑에 매직으로 낙서한 60대가 검찰로 넘겨졌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 제77호로 지정된 춘천 칠층석탑에 낙서한 혐의(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9)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강원도 춘천시 소양동에 있는 춘천 칠층석탑 기단부 3곳과 보물 표지석 2곳 등 총 5곳에 붉은색 매직 펜으로 낙서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 칠층석탑은 1963년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춘천시는 지난달 28일 문화재 정기 점검 중 해당 낙서를 발견해 국가유산청과 강원도청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시는 A 씨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번 사건과 무관한 자료 사진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A 씨는 강원도 춘천시 소양동에 있는 춘천 칠층석탑 기단부 3곳과 보물 표지석 2곳 등 총 5곳에 붉은색 매직 펜으로 낙서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 칠층석탑은 1963년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춘천시는 A 씨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번 사건과 무관한 자료 사진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A 씨는 강원도 춘천시 소양동에 있는 춘천 칠층석탑 기단부 3곳과 보물 표지석 2곳 등 총 5곳에 붉은색 매직 펜으로 낙서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 칠층석탑은 1963년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춘천시는 A 씨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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