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어린이날 “아이들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행사 마련해야”
2025-06-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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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남도의원, 어린이날 “아이들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행사 마련해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가 전남도교육청의 어린이날 행사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촉구했다.
박원종 전남도의원은 최근 열린 예산 결산 심사에서 “어린이날은 단순한 축제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교육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도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 교육기관이 고작 4곳에 그쳤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고 꼬집었다. 특히 전남 지역 특성상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권역별로 나눠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단순한 축제 넘어 교육적 의미 담아야”
◆홍보 부족도 문제… 적극 개선 촉구
박 의원은 행사 수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적 의미라고 지적하며, “타 시도처럼 공공기관과 협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전남교육청 공식 채널에서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안내나 홍보가 전무했다는 점도 지적하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영신 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행사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적 가치가 반영된 행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어린이날은 아이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배우는 첫걸음이어야 한다”며 “교육청이 아이들의 성장에 진심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