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누적 입장객 11,111,111명 돌파…기념 행사 진행
2025-06-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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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 입장 기준 기록 달성…의미 있는 숫자에 상징 부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운영하는 ㈜MBC플레이비는 누적 입장객 11,111,111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무료 초청 행사와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키자니아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1,111명을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과 부산 지점에서는 11,111,111번째 입장객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도 마련됐다.
행운의 입장객은 키자니아 서울을 방문한 박이삭(7세) 군으로,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 중이었다. 키자니아 부산에서는 조인우(10세) 군이 11,111,110번째 입장객으로 기록됐다. 이들에게는 연간 무료 이용권과 기념 포토카드가 증정됐다.
현재 키자니아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항공권, 초대권 등 경품이 포함된 추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10년 2월 서울점 개장 이후 키자니아는 1년 6개월 만에 누적 100만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500만 명, 2018년에는 700만 명을 돌파했다. 2023년에는 전 세계 누적 입장객 수 1억 명을 넘어섰다.
2025년 6월 기준, 누적 입장객 수는 어린이 약 705만 명, 성인 약 405만 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나이 많은 입장객은 88세였으며, 총 발행된 입장권은 약 1,333km 길이에 해당하는 양이다.
키자니아 내부에서 사용하는 가상 화폐 ‘키조(KidZos)’는 약 33억 원 규모로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과 함께 경제 활동의 기본 원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BC플레이비 측은 “11,111,111번째 입장객은 유료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