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로 맛보는 부여의 여름…‘제철코어’ 축제 열린다

2025-06-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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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 공예마을서 20일 개막, 팝업스토어·워크숍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 풍성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포스터 / 부여군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포스터 / 부여군

부여군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계절에 맞는 먹거리와 콘텐츠를 즐기는 ‘제철코어’ 트렌드를 주제로, 6월 부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계절감을 다채로운 공예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핵심 프로그램은 부여의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규암 크래프트 그로서리’다. 이곳에서는 부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와 젤라토를 청년 공예가의 작품에 담아 즐기는 시음회 ‘제철 테라스’가 함께 열려 오감을 만족시킨다. 또한, 공예를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원데이클래스 ‘계절감성 치유공예’와 백마강변에서 즐기는 야외 독서회 ‘규암 북크닉’ 등도 마련된다.

주말인 21일과 22일에는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예마을 규암장터’가 열려 핸드메이드 제품과 농산물, 먹거리 등을 판매하며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계절감을 의식적으로 즐기려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부여만의 제철 콘텐츠를 공예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의 새로운 문화 관광자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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