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쏟더니…메인 예고편 뜨자 ‘미쳤다’ 반응 폭발한 한국 영화

2025-06-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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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배우 10년 만의 복귀작이자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 모은 한국 영화
오는 7월 23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3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드디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연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이미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이 작품은 영상화 소식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고, 이번 예고편 공개를 기점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쳤다”, “레전드 등장”,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늘인 16일, 오는 7월 23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영화의 메인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단 1분 18초 만에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 스타일리시한 액션, 그리고 압도적인 비주얼을 압축해 담아내며 관객을 단숨에 몰입시킨다. 특히 ‘CG 퀄리티’, ‘캐릭터 해석’, ‘연출 감도’ 등에서 많은 호평이 이어지며 올해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분위기다.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예고편으로 드러난 세계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되는 날, 그 소설 속 세계가 실제로 현실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 한 명의 독자였던 ‘김독자’가 이제는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원작 주인공인 ‘유중혁’과 함께 멸망한 세계를 돌파하는 하이브리드 판타지 액션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김독자의 내레이션 “내가 좋아했던, 나의 전부였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었다”로 시작된다.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세상이 멈추고, 도깨비 비형이 등장해 ‘시나리오’를 부여하는 장면은 묵직한 세계관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전투와 생존이 반복되는 디스토피아 세계 속 인간 군상들의 스펙터클한 모습이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예고편은 ‘명주실’, ‘방패’, ‘칼’ 등 캐릭터별 상징 도구와 액션이 압축적으로 등장하며, 판타지 장르 특유의 상징성과 쾌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스펙터클을 넘어, 원작 팬들이 오랜 시간 기대해온 설정의 충실한 구현으로 읽힌다.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캐릭터를 입은 배우들…이민호·안효섭·지수 등 화려한 라인업

화제성의 정점은 톱 배우들의 집결이다. '유중혁' 역을 맡은 이민호는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작품마다 글로벌 화제성을 몰고 다녔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회귀 능력을 지닌 전설적 전사를 섬세하고도 묵직하게 표현하며 N번째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이민호는 “불멸의 삶 속 고독과 끊임없는 전투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그릴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며, 액션뿐만 아니라 감정 밀도와 존재감의 리얼리티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주인공 ‘김독자’ 역은 안효섭이 맡았다. 데뷔 10년 만에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인물로서 관객의 시선을 대변하는 존재다. 특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김독자"를 표현하기 위해 연기 톤, 표정, 액션까지 세심하게 연구했다고 밝혔다. 첫 액션 연기 도전임에도 수준 높은 동선과 감정선을 기대하게 만든다.

'전지적 독자 시점' 지수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 지수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또한 채수빈(유상아 역), 신승호(이현성 역), 나나(정희원 역), 지수(이지혜 역) 등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과 무게감을 살려 캐릭터를 입체화했다. 특히 지수는 강렬한 고등학생 캐릭터 ‘이지혜’를 맡아 "색다른 임팩트"를 예고했고, 나나는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며 물리적 에너지까지 설득력 있게 담아낸다.

폭발적 반응…“기다린 보람 있다”, “CG 퀄 실화냐”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폭발’했다. “유중혁 등장 미쳤네”, “전독시만 기다렸다”, “CG 퀄 진짜 좋다”, “이민호가 유중혁 그 자체”, “지수 분위기 너무 세다”, “이 조합이면 그냥 믿고 본다” 등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예고편 유튜브 댓글, SNS 인용률,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에서도 ‘전지적 독자 시점’은 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끈 반응은 캐스팅에 대한 만족도였다. 대다수 원작 팬들은 “김독자와 유중혁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걸 보니 소름” 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전지적 독자 시점' 신승호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 신승호 스틸 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판타지+액션+감정 서사…‘여름 대작’으로 완성될까

'전지적 독자 시점'은 단순한 판타지 액션이 아닌, ‘스토리 중심의 대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2억 조회수를 넘긴 웹소설, 그리고 글로벌 인기를 끈 웹툰을 토대로 하는 만큼, 기존 팬들의 충성도와 신규 관객 유입 모두 기대되는 구도다.

영화는 “혼자 살아남는 결말이 아닌, 모두가 함께 살아남는 결말”을 다시 쓰고자 하는 김독자의 여정을 중심으로, 고립·연대·생존·선택이라는 인간적 테마를 판타지 안에 녹여낸다. 이는 단순한 액션 이상의 감정 몰입을 기대하게 한다.

유튜브, 롯데엔터테인먼트

7월 23일, 스크린에서 현실이 된 이야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겨냥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최고의 IP 영화’라는 타이틀은 과하지 않다. 웹소설이 영화로, 팬덤이 관객으로 바뀌는 이 변화의 중심에서, ‘전지적 독자 시점’이 여름 시장을 어떻게 흔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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