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예술, 전국으로 뻗는다…‘지역예술도약’ 첫해 4건 선정 쾌거
2025-06-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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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 세종 예술인·단체 4건 선정
문학·시각·연극·무용 부문 고르게 분포…창작지원금·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세종 지역 예술인과 단체 4건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국 공모로, 지역 예술인의 성과를 전국 무대로 확장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자는 문학 부문 함순례(500만 원), 시각예술 부문 유경자(3,000만 원), 공연예술 부문에서는 이모션콘텐츠(연극/7,400만 원), 세종시티발레단(무용/5,800만 원) 등 총 4건이다. 이들은 향후 창작지원금 외에도 전문가 컨설팅, 역량강화 프로그램, 홍보·유통 지원 등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창작활동 기반을 더욱 확장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14개 광역문화재단이 참여해 지역별로 자체 심의를 거쳐 후보를 추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분야별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은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고르게 성과를 낸 것이 눈에 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세종 예술계의 저력과 가능성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향후에도 창작 생태계 조성과 예술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문화의 외연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