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위' 김서현, 한화 팬심 터졌다...투수 부문 싹쓸이?

2025-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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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베스트12' 2차 중간 집계 결과 발표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2차 중간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환호하는 김서현 / 뉴스1
환호하는 김서현 / 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 김서현은 1차 중간집계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기록했다.

김서현은 지난 15일 17시 기준으로 투표가 진행된 33개 채널 합산 130만 4258표를 얻으며 전체 후보 중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전체 득표수 257만 7376표 중 약 50.6%이다.

2차 중간 집계에서 최다 득표 2위는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윤동희가 차지했다. 윤동희는 1차 집계에 이어 2위를 유지하며 125만 4077표를 획득했다. 1위 김서현과는 약 5만여표 차이다.

2차 집계 결과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과 롯데가 강세를 보였다.

롯데가 중간 투수 부문의 정철원, 마무리 투수 김원중, 유격수 부문 전민재, 외야수 부문 윤동희와 빅터 레이예스, 지명타자 부문 전준우 등 총 6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부문별 1위에 올려놓았다.

삼성은 선발 투수 부문 원태인, 포수 부문 강민호, 1루수 부문 르윈 디아즈, 2루수 부문 류지혁, 외야수 부문 구자욱 등 5명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SSG 최정은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1위를 달렸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현황 / KBO 제공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현황 / KBO 제공

나눔 올스타에서는 1차 중간 집계 1위 후보 모두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한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는 선발투수 부문 폰세, 중간투수 부문 박상원, 마무리투수 부문 김서현까지 투수 전 부문과 외야수 부문 플로리얼, 지명타자 부문 문현빈 등 총 5명의 후보가 선두에 올라있다.

LG는 포수 부문 박동원, 1루수 부문 오스틴, 외야수 부문 박해민 등 3개 부문 1위로 한화의 뒤를 잇고 있다. KIA와 NC는 각각 2명으로 KIA가 3루수 부문 김도영, 유격수 부문 박찬호, NC는 2루수 부문 박민우, 외야수 부문 박건우(외야수 2위)가 선두에 올라 있다.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 발표된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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